또하나의 가족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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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마을어르신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지 반년이 지나갑니다.
추운겨울이여서 눈발 날리던 논밭을 달려 마을로 갔던 기억이 있고
난방이 뜨근뜨근 잘되어 있어 회관을 나오기 싫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새
시원한 얼음이 땡기는 여름이 되었습니다.
어르신들의 옷차림도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주말에는 김영희 선생님이 오셔서 으쌰으쌰 체조교실을 진행해주십니다.
<6월 23일 체조교실모습>
사진상으로 보니 옷재질을 만져보지않는 이상은 다들 긴팔을입으셔서 큰 차이는 안납니다.
이젠 제법 빠른 율동들을 익숙하게 잘해내십니다.
마을회관앞 화분이 많이 줄었습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한해살이라 그런지 많이 죽었다합니다.
그리고 저번에 심어놓은 맨드라미가 많이 자라서 옮겨심어놓았다합니다.
나중에 맨드라미 씨앗이 맺히면 길을 따라 담벼락으로 씨앗을 뿌려본다합니다.
좋은 생각이십니다.
이은주어머니가 다이어트 하신듯 살이 많이 빠지셨습니다.
6월 26일에는 오랫만에 이연심선생님과 함께하는 원예체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오늘 체험할 부분은 '프리저브드 하바리움' 입니다
조금 생소한 이름앞에 그냥 프리저브드 만 기억하자합니다.
특수염색한 꽃을 하바리움액에 넣어서 영구보존하는 원예체험이라고 합니다.
하바리움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을 알려주십니다.
다 마신 프라스틱 음료수통을 깨끗히 씻어 말린후
김 방습제를 1개를뜯어서 물을 넣은 음료수통에 넣고
그 안에 조화나 기타 말린식물들을 넣으면 예쁜 화분이 된다고 합니다.
김방습제도 없으면 소주등을 활용해도 된다는 팁을 주십니다.
여러개를 나열해서 보관하면 보기에도 좋을것같습니다.
오늘은 반년동안의 사업들을 돌아보며 좋았던것, 개선해야할 것들을 종합해보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어르신들에게 제일 기억에 남는것은 원예와 체조라고 하십니다.
조금 아쉬운것은 텃밭이라고 하십니다.
왜그럴까 했더니 아이들이 좀더 신경을 써주고 하면 좋은데
자주 안가보는것같고
서로간의 소통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려했는데
그게 잘 안되는것같아 텃밭은 좀 고민이 된다하십니다.
텃밭을 운영하려면 횟수를 늘려서 아이들과의 소통기회를 더 가지고
작물재배시기를 맞추어서 진행하면 좋겠다 합니다.
이연심선생님께서 자신의 이야기를 해줍니다
가족의 이야기
어려웠던 어린시절이야기부터 가족들의 성장과정이야기
사람들이 느끼는 외로움은 다 비슷한가봅니다.
옆에 누군가 있어 귀찮음으로 다가올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순간 그 편안함이 편안함이 아니고
몸이 아파올때가 있다고 합니다.
그런건 몸에서 '내몸이 외로우니 가족과 함께해~!'라는뜻이랍니다.
힘들긴했어도 옆에 누군가있어 힘들지 않았다는 추억들.
그 이야기를 듣고 어머니들이 한말씀씩 하십니다.
생각했어도 삶에 지쳐, 그냥 현재 지쳐서
더 생각안하고 살고 싶었던 부분들도 있었다합니다..
이제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십니다.
오늘부터 식사도 같이하고 한번더 친절하게 말을 건네본다하십니다.어머니들중에
의외로 배우자와 각방을 쓰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오늘부터 방을 같이 쓰신다고**
이렇게 행복한 하루가 저물어갑니다.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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