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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하나의 가족만들기-텃밭여행(2회차) 진행되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제제일사회복지관 댓글 0건 조회 2,196회 작성일 18-05-11 14:44

본문

제법 여름빛이 도는 5월입니다.

바쁜 4월을 보냈습니다.

 

원가족들과의 나들이도 다녀오고

월촌초 아이들과의 쑥캐기 여행, 마을탐방길에 이어 텃밭을 진행하였습니다.

가지며, 오이며, 단호박, 토마토등의 여러작물들을 심고

상추와 초롱무 씨앗을 뿌렸습니다.

 

오랫만에 월촌초 텃밭에 가봅니다.

부녀회장님이 잘 관리를 해주셔서 2주라는 시간이 무색하게 잡초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c6bd56ce419c637f58953a632e052419_1526016048_99.jpg농사를 모르는 저의 눈에는 엄청 깨끗해보입니다.

자세히 보니 4월모종작업할때 남은 모종을 모조리 심어놓느라 퇴비작업을 안한곳에도 심어놓은 모종들은

시들시들합니다.

이렇게 땅의 기운에 따라 작물들의 생사가 나뉘었습니다.

단호박모종도 생각보다 조그맣게 자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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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같이할 친구들은 6학년친구들입니다

 

어버이날을 기념해서 마을방문

학교에 좋은행사가 있다고 알려드린다고 마을방문

우리아이들이 마을에 자주 방문해선지

어르신들과 낯설지 않습니다.

인사로 시작합니다.

병환으로 입원했던 박서운어머니, 이순자어머니, 김석어머니도 합류하셨습니다.

눈물나게 반갑습니다.

 

오늘 아이들과 같이할 일정들을 공유합니다.

부녀회장님도 전문 농사꾼은 아니신듯한데 여러어르신들의 말씀들을 잘 조합해서 일을 꾸려나가십니다

큰 박수를 무한대로 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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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모종들을 세우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지지대를 세우고, 불필요한 싹들을 조금 잘라주고(그래야 열매가 튼실하게 큰다고 합니다)

묶어주고, 주변에 잡초들을 제거하는 작업들을 하기로 합니다.

상추모종들은 솎아주는 작업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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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전문 농사꾼이 아닌지라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정보를 줄수 없는데 우리아이들이 저에게 물어봅니다

"몇개를 남겨놓고 솎아요"

"솎는다는게 무슨뜻이에요"

 

"그건말이다. 2~3개만 남겨놓고 뽑아주어야 좋은 열매를 만날수 있단다

그래서 튼실한 열매를 먹기위해 불필요한 것들을 없애주는것을 솎는다고 한단다"

이해했으리라 //

 

솎는다는게 조금 어렵기도 합니다.

1개는 남겨두어야하는데

실수로 모조리 뽑힌 상추도있습니다.

너무나 많이 솎아서 먹을 상추가 있을까 염려가 되어 어르신들에게 여쭤봅니다.

"우리애들이 너무나 일을 열심히해서 상추가 많이 솎아졌는데 괜찮을까요"

"그정도 되어야 튼실하게 잘큰다우 아주 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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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솎아지고 있는 상추밭)

 

칭찬이 오고갑니다.

 

(원래 수북했던 상추밭)

c6bd56ce419c637f58953a632e052419_1526016678_32.jpg원래 수북했던 상추밭이 더 좋아뵈긴 합니다.

 

솎아낸 상추며, 근대, 초롱무는 우리아이들의 오늘 저녁밥상꺼리가 됩니다

"햇빛받으면 시들거리니께 안받게 잘 집에 갖구가라"하십니다.

 

관리문제가 걱정이 되긴합니다.

부녀회장님이 해답을 내려주십니다.

"우리아이들이 쉬는시간때 자주놀러와서 자주 물은 안주어도 될것같고 풀도 뽑아주고 묶어주고 열매나오면 맛있게 먹어주면 되겠네요"

 

그리하겠다고 합니다.

수업시간에도 나온다고 합니다.(그러면 안될것같아요~)

 

이제 텃밭은 아이들의 손에서 관리가 됩니다.

어르신들도 자주 월촌초등학교로 오셔서 모종들이 잘 자라는지 관리해주신다고 합니다.

 

가을에는 배추모종으로 텃밭을 만듭니다.

아이들의 입에서 김장도 하고 싶다고 합니다. 집에서 했던 좋은 김장의 기억들이 나오나봅니다.

그때까지 건강하니 잘 지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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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로 들어갑니다.

마을길을 둘러봅니다. 마을길을 따라 꽃길을 조성하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마을길이 너무나 좁아서 위험하다고 하십니다.

 

조금의 아쉬움이 남아 마을길을 더 관심있게 바라봅니다.

그런데 나름대로 운치있는 마을길입니다.

좋아하는 민들레도 담벼락 밑으로 가지런히 나와있고

마을어르신들이 조그만 꽃을 심어놓으신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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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6bd56ce419c637f58953a632e052419_1526017245_92.jpg이미 꽃길은 마을에 와있습니다.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누며 회관으로 들어갑니다.

제법 회관앞 꽃들이 예쁘게 피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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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생활은 어떠셨는지

몸은 좀 어떠신지

어르신들의 안부를 여쭙습니다.

 

답답해서 혼났다하십니다.

마을에 오니 살것같다하십니다.

아이들과 함께 무언가를 하니 좋다고 하십니다.

 

이런 마을

살것같은 마을

멋진 꽃길이 있는 마을

남산마을에서의 하루였습니다.

건강하니 회관앞 꽃들처럼 예쁘게 오래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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