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마을 삼겹살 파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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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가을볕이 도는 완연한 가을입니다.
남산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또하나의 가족이 된지 9개월
그동안 우리어르신들과의 추억이야기들을 나누다보니
제일 재미있었던것으로 중학교 친구들과 함께 나누었던 점심한끼 라고 하십니다.
부녀회장님이 힘들긴 하셨어도
아이들이 스스로 장보고
인사하고 어르신들과 소소한 이야기들을 공유하고
소통해준 점들이 기억에 많이 남았나봅니다.
요즘 시대가 혼밥이 유행한다고 하는데
'혼자 먹는 밥'은 외롭다고 합니다.
같이 밥한끼 먹으니 살만하다 합니다.
그래서, 한번 고기한번 구워먹기로 하였답니다.
어르신들만 나오지마시고 원가족들과, 이웃들과 같이
고기한점씩 하시며
이왕 드시는거 문화공연도 보면 좋겠다 하십니다.
이연심 선생님과의 원예교실이 끝나는 9월 18일 저녁
외부활동을 유도하고자 진행했던 체험교실들이 모두 마무리된 날에
마을회관앞에서 고기한점 하기로 하였답니다.
생활문화예술동호회에 요청을 드렸습니다.
"남산마을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밥한끼하려는데 동호회 여러분들도 와주셔서 이야기나누어주심 어떨까요"
김미령국장님도 9월 8일 동호회 페스티발 준비로 바쁘실텐데
콘서트에 동참이 가능한 동호회를 알아봐주시고 바로 연락을 주십니다.
레인보우콘서트에 여러번 참석하셨던 색소폰 연주팀과 한춤팀이 기꺼이 참여를 해주시겠다고 하십니다.
9월 18일
마을회관을 가을국화로 꾸밉니다.
그리고
마을콘서트답게 무대를 꾸밉니다.
무대는 무대다워야한다며 화분들로 장식해주시는 이열휘 어르신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한곡 뽑아주시는데
정말 명가수입니다.
가을이 왔지만 낮더위는 폭염못지않습니다.
덥지않을까 걱정이 되었는데 해가 뉘엇뉘엇 넘어가니 가을정취가 물씬 올라옵니다.
"우리 삼겹살도 먹고, 공연도 보는데 패션쇼 한번 어떠세요"
"그려 저번에 한번 해보자고 했잖여"
"무신 풍신나게 다 늙어서 패션쇼여"
"화관도 있으니 쓰고 합시다"
"그럼 우리 이렇게 하게 고향의 봄 있잖아. 그 노래를 틀어줘"
김석어르신이 요청하십니다.
"그노래로 행진하고 노래를 부르는 것은 어뗘"
부녀회장님이 어르신들이 따라부르니 딱 좋은 멜로디의 고향의 봄을 찾아오십니다
행진할때는 국악형식의 고향의 봄을 배경음악으로
행진후 합창은 부녀회장님의 안무하에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는 고향의 봄으로..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암쯕께나 패션쇼 단이 구성되었습니다.
화관을쓰고 한분한분씩 무대앞으로 행진
허리가 굽어 계셨던 김석어르신이 행진할땐 허리를 펴고 늠름? 하니 행진하십니다.
마무리는..고향의 봄
생홤문화예술동호회 한춤동호회원들의 멋진 무대와
김제색소폰 회원들의 공연이 이어집니다.
특히 색소폰 회원들은 늦은 저녁임에도
어르신의 흥을 돋워 주시기위해 1시간 넘게 연주를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맛있게 삼겹살 파뤼가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같이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정말 행복한 하루였다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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