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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마을공동체에게 쉼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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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제제일사회복지관 댓글 0건 조회 2,050회 작성일 18-04-26 18:15

본문

딩동딩동

행사가 있음을 알리는 알람이 울립니다.

오늘은 남산마을 어르신들과의 쉼이 있는 나들이를 진행하는 날입니다.

나들이때 드신다고 쑥을 많이도 캐셨는데 쑥떡은 잘 만들어졌는지 궁금하던 차입니다.

 

17193f93ceb2b5b5e5f5f23e2bfff3f8_1524732331_63.jpg <쑥을 다듬고 있는 어르신들의 모습>

띵똥

아침 7시 12분에 부녀회장님으로부터 문자가 왔습니다.

"만든 떡을 복지관과 나누려고 복지관현관앞에 놓고가요 이따봐요"

 오늘아침에 갓만든 떡이라고 합니다.

 어르신들이 이야기하던게 생각납니다.

 다 그런것은 아니겠지만 비양심적인 방앗간이 있다고 합니다.

 

 직접 정성스레 준비한 쑥과 쌀을 맡기면 맡긴 쑥과쌀을 사용안하고 가격이 싼 중국산이나 질적으로나 가격면으로 나 하급의 쑥과 쌀을 사용해서 만들어주신다고 하네요

 

그래서 당일 아침에 떡을 만든다고 하시더니

7시 12분에 떡을 놓고가셨다고 하면 몇시에나오셔서 작업하셨을지 눈에 선하네요

 

오늘 도착지는 고창쉼드림 입니다.

6,7개의 뜻있는 농가가 모여 복분자체험관을 열어 좋은마을을 만들어나가는 업체라고 하네요.

원래 쉼드림이 있는 마을주민들이 모두 어르신들이고

조만간 사라질 위기에 있는 마을의 하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쉼드림이 들어가면서 활기가 넘치는 마을로 변했다고 합니다.

 

어르신들에게 사전에 마을이야기를 전해드리니

이왕가는거 김제특산물인 지평선쌀을 가지고 남산마을에서 생산한? 쑥과 함께

떡을 만들어 전하면 좋겠다고 어르신들이 말씀하셨고

모두 모여 쑥을 캐고

부녀회장님은  오늘 새벽까지 부지런히 움직이셔서 맛있는 떡을 만들어두셨습니다.

 

출근하면 우리직원들에게 갓만든 뜨끈한 떡을 책상위에 올려놓고 나눔을 실천하려 했는데

이고은선생님이 먼저 나서서 예쁘게 직원들과 경로식당어르신들에게 드릴 떡을 접시에 담아두었네요

감사합니다.

17193f93ceb2b5b5e5f5f23e2bfff3f8_1524732436_59.jpg <정성스러운 쑥떡 한접시>

원래 떡을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아주 맛이 좋습니다.

 정성이 그만큼 들어가서 이겠지요

 

나들이때 어르신들의 입이 심심하실까봐 약간의 간식과 생수를 준비해서

남산마을로 8시 50분에 들어갔습니다.

우리출발시간은 9시 30분인데 벌써 참여어르신중 40%가 와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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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93f93ceb2b5b5e5f5f23e2bfff3f8_1524732476_35.jpg <우리가 타고갈 차-학교차량이 와서 깜짝놀랐습니다: 김제에서는 이렇게 운영되는 차가 많다고 하네요>

 

김 석, 박귀임어머니는 갑작스럽게 병원입원을 하셔서

이규돈 아버님은 몸이 안좋으셔서

김정애어머니는 못걷는다고(정말 여러분 같이 가자고 말씀드렸는데 고집을 못이겼습니다) 하여

참여를 못하셨습니다.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출발전 쉼드림에 사정을 이야기하고 인원이 줄어들것같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런데, 인원조정이 어렵다고 하십니다.

예약한대로 결재가 이루어져야한다고 하십니다.

어르신들의 상태가 예측할 수 없었는데, 단번에 안된다고 하시니 처음엔 야속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현장에 방문하고 보니 인원조정이 어려울 수밖엔 없었습니다.

 

(플라워박스를  만들기위해 생화를 꺽어오는데 신청인원수에 맞게 꺽어다 놓셨습니다.

복분자불고기를 점심으로 먹는데 뷔페식으로 진행되어 인원조정이 어려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1시간남짓

지방도로, 고속도로를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오랫만에 외출인 어르신들이 다수이다보니 차안이 어수선합니다.

부안에서 오래살다가 남산마을로 오셨다는 어르신은 부안을 지나는 길에는 자신의 고향이 저긴데 저기는 어떻고 하시며 추억담을 이야기하십니다.

그말을 들으신 다른 어르신들이 내려줄테니 오랫만에 고향에 가라고 하십니다.

한동안 차안이 웃음으로 가득합니다.

 

한참 가다보니 하우스동이 몇개보이는 한적한 마을 입구에

쉼드림이 있었습니다.

장연희 대표님이 환하게 반겨주십니다.

체험장과 식당이 한공간에 있어서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들도 체험하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인사를 나눕니다.

김제에서 가져온 쑥떡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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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아하셨습니다.

전국에서 체험활동을 많이오고, 좋은마을만들기 선진지견학으로도 많이들 찾아와 주시는데

이렇게 마을에서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해서 선물을 준비해오신 경우는 처음이라 하십니다.

한달내에 복분자를 들고 남산마을에 꼭 방문하겠다고 하십니다.

 

쉼드림이 생겨난 경위를 소개해주십니다

노인들만 남아있는 마을에 뜻있는 농부들 여럿이 모여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노인들만 남아있어 사라질 위기에있던 마을은 매일매일 게시판에 예약이 가득할 정도로 사람들로 붐빕니다.

 

체험재료로 쓰이는 생화

식사재료로 쓰이는 다양한 야채

족욕카페에 쓰이는 복분자소금등

모두 주변에서 조달한다고 하십니다.

건강한 먹거리를 지향하고 있어 평이 좋다고 하십니다.

 

첫번째 체험은 플라워박스를 만드는 일입니다.

생화를 짧게 잘라 오아시스를 꾸미는 작업입니다.

가족들을 생각하며 꾸며보자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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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어르신은 짧게 안자르고 꽃을 화병에 꽂을 정도로 길게

오아시스에 꼽습니다.

그렇게 하면 물을 자주주어야한다고 하는데도 본인만의 플라워박스를 꾸며가십니다.

어느 어르신은 꽃에 욕심을 많이 내십니다.

4명당 한모둠으로 꽃을 골고루 나누어드렸는데 반절을 다 사용해버린 어르신도 계셨습니다.

평소에 욕심을 별로 안내셨던 어르신도 오늘은 욕심이 나나 봅니다.

 

어깨를 토닥여드려도 눈길한번 안마주치고 오직 본인만의 플라워박스를 꾸며가십니다.

오랫만에 외부활동이라 그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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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93f93ceb2b5b5e5f5f23e2bfff3f8_1524733651_78.jpg작품들이 하나둘씩 예쁘게 나옵니다.

작품들을 한곳에 모아봅니다.


17193f93ceb2b5b5e5f5f23e2bfff3f8_1524733750_84.jpg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정갈한 음식들이 큰 그릇에 가지런히 배열되어 나옵니다.

명이나물, 계란말이등 보통의 집반찬들입니다.

평범한 집반찬들임에도 맛이 좋습니다.

일반 조미료도 들어가지 않는다고 하는데 맛이 좋다고 어르신들이 아주 좋아하십니다.

복분자불고기에 쌈을 싸서 맛있게 드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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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점심과

후식으로 고창은 청보리축제가 유명한데 그곳에서 생산되는 보리를 이용, 보리커피를 상품화하였다고합니다.

대표님이 정성스레 내려주신 보리커피한잔의 여유를 즐깁니다.

마지막으로 족욕체험도 진행하였습니다.

복분자소금을 1숟가락 넣고 30분정도 앉아있으니 몸이 노근노근 해집니다.

집에서도 소금 1컵정도 넣고 일주일에 3번정도 해주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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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93f93ceb2b5b5e5f5f23e2bfff3f8_1524733925_41.jpg남산마을 공동체 이야기..도 이렇게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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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둘씩 아파서 병원으로 가시는 어르신들만 늘어나고 있는 남산마을

어느순간 남산마을은 역사속으로 사라지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쉼드림마을처럼 좋은 사례들을 만들어볼순 없을까 아쉬움이 남습니다.

 

좋은이야기 맛있는 먹거리와 행복한 체험거리로

풍족한 하루였다고 하십니다.

 마지막으로 근처 유적박물관탐방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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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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