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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마을의 소소한 일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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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제제일사회복지관 댓글 0건 조회 1,864회 작성일 18-04-19 18:40

본문

아침나절에는 미세먼지가 많아 외출하기 어려운 날입니다.

남산마을 어르신들에게 안부문자를 보내드렸습니다.

 

'외출하실때는 마스크를 꼬옥 착용하세요'

 

17일에 만든 프리저브드 액자도 걸어야해서

걸쇠를 사들고 마을로 들어갔습니다.

미세먼지가 어디에 있나 싶을정도로 햇살도 좋은 날입니다.

 

못보던 트럭이

조그만 회관앞 주차장에 떠억하니 와있습니다

누가 왔나 하고 바라보니 못보던 분이 와계십니다.

"혹시 누구신지용"

"생선장수랍니다"

 

어릴적 살던 동네로 아이스께끼를 아이스박스에 넣고 팔러다니던 아저씨도 생각나고

소금에 가득 절여 리어카에 생선을 팔러다니던 아줌마도 생각나고

"생선장수랍니다"라는 말한마디에 옛추억들의 잔상들이 올라와 좋습니다.

 

다음주에 쑥을 캐러가신다고 했는데

우리어르신들이 오늘볕이 좋아 쑥을 캤다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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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번째 사진 의자에 앉아계시는 분의 다리는 바로 그 생선장수 이십니다 ㅎ ㅎ

 

수십년째 마을을 돌아다니며 생선을 파신다고 합니다

오늘의 메인생선은 동태

6마리에 15천원

사실 저렴한지 어쩐지는 모르겠는데 "우와 생선이 좋아요" 맞장구 칩니다.

마을을 돌아다니며 판매를 할땐 더 저렴하게 판매하신다고 하네요

요즘 시세를 잘몰라 그런가보다 합니다.

 

부녀회장님이 15천원치를 사신다고 합니다.

오늘 회관점심메뉴는 동태탕

점심을 먹고가라하십니다.

 

할일이 있는 관계로 다음기회를 이용하겠다 하였습니다. 아쉽네요

 

오늘 다듬은 쑥은 다음주 나들이때 쑥떡으로 재탄생합니다.

 

오후에 마을을 지날일이 있어 또 들르게 되었습니다.

"아이구 잘왔어요"

"네?"

"텔레파시가 통했나보네, 허리가 아파서 액자를 어찌 걸어야하나 했는데 팀장님이 와주시니 좋구만요"

 

우리 부녀회장님이 무리하셨나봅니다.

건강빨리 챙기라 말씀드리고 어르신들의 무척이나 반가운 간섭하에 벽에 걸쇠를 붙입니다.

 

가로 액자,세로액자

가지런히 벽에 겁니다.

"누구것인지 알아보시겠어요?"

"암, 알지"

"이건 누구걸까요?"

"그런 내꺼여"

유봉애어머니가 말씀하십니다. 어떻게 아시나요? 했더니 사실 이름을 적어놨다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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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그냥 자신이 만든 작품 집에다 걸어놓으면 좋겠다 욕심부리시던 어르신들도

여러개를 같이 붙여놓으니 좋다고 하십니다.

 

예쁘게 잘 붙여졌네요

 

오늘 좋은 꿈꾸시고 다음에 또 올께요~~그때 뵈어요 어르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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