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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하나의 가족만들기-건강한 노년/체조(4회차) 진행하였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제제일사회복지관 댓글 0건 조회 1,768회 작성일 18-03-26 10:46

본문

69f9a14bc4669de08b2eee77327597c4_1522021122_61.jpg저번주 갑작스런 한파로 부랴부랴 안으로 넣어놨다던 리스가 마을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안녕하세요?"

"오셨어요?"

인사로 시작합니다.

두분이 나와계십니다.

"별일없으셨지요?"

"별일이 있었어요. 박서운어머니가 그제 응급벨눌러서 119타고 전북대학교 병원으로 실려가셨어요"

"네?"

건강하고 체험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임하셨던 박서운어머니를 생각해보니 너무나 갑작스런 소식이었습니다.

"부녀회장이 부랴부랴 어제 전화해보니 딸이 와있는데, 옆에 있어선가, 그냥 괜찮다고만하는데 목소리가 영껄적지근하네"

"왜 갑자기 그렇게 되신건가요?"

"나이먹으면 다들 그렇죠"

 

그러면 다른 어머니들은 왜 안나오셨는지 여쭈어봅니다.

"부녀회장이 다 연락을 드리는데 아침에 전화를 드려도 금방 까먹어서 언제 전화했냐고 하신다니깐"

"이규돈아버님은 배우자와 사별한지 1년정도 되었고 혼자살고 있어도 외부활동을 비교적 많이 하는 편이어서 마을에서도 별걱정이 없는 경우이긴한데, 너무나 마을일에 신경을 안쓰시고, 프로그램에 여자들이 참여를 많이하셔선지 부끄럽다고 하시네요"

"한번 제가 개별적으로 만나뵈러 가야겠네요"

 

"그리고, 이순자어르신이 병원에 입원하셨어요"

저번 원예체험할때 허리가 아프다고 하시더니 척추뼈에 혹이 생겼다고 하십니다.

총10명의 참여어르신중 남자어르신1명, 여자어르신2명이 체조활동에 참여를 못하셨습니다.

 

먼미래를 바라볼때

이러한 상태로 살아가다보면 남산마을은 우리 지도상에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마을돌봄시스템을 구축해나가려 하나 돌봄시스템 참여대상자도 없는 마을이 생겨나고

점차 마을들이 사라지는 날이 금방 올것입니다.

 

출산율은 줄어들고

고령화는 초고속으로 진행되고

도시화는 가속되는 이런 상황에서

젊은세대들이 농촌으로 마을구성원으로

들어온다면

도시곳곳이 골고루 발전해나갈 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젊은 세대들을 마을로 끌어들일수 있을까 하는 고민들이 듭니다.

 

독거어르신들외에도 마을주민몇분이 참여하셨습니다.

 

오늘은 선생님께서 고무줄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고무장갑을 갖구왔네?"

"고무장갑은 어디에쓸라구"

"고무장갑이 아니랍니다. 자~ 늘여빼보세요 어머니들 어깨아프실때 이런작업을 많이 하시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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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서 신음소리가 나옵니다

안쓰던 어깨를 움직이다보니 힘드신가 봅니다.

 

체조활동이 끝나고 부녀회장님이 시원한 식혜를 내놓으십니다.

저번에 사다놓은 커피와 시원한 식혜를 골고루 만들어놓고 체험후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됩니다

"마을골목길이 예뻐서 저번에 말씀드린 꽃길조성을 하면 더 예뻐질것같아요'

"나도 설레네요. 우리마을이 이뻐진다니..꽃길만 걷는 느낌이 들것같아요"

 

"회관옆에다가 예전부터 쓰레기를 몽땅 버렸어요:"

"누군지도 모르는데 굴껍데기, 음료수병, 김치국물..등 말도 못하게 버려서 부녀회장이 저번에 청소했어요"

"논두렁에도 쓰레기를 자주 태워서 조금 그렇긴해요

"태극기도 주가 좀 줬으면 좋겠어요 다 찢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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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f9a14bc4669de08b2eee77327597c4_1522028516_12.jpg그러고보니 우리나라국기가 많이 낡았네요

동사무소등에 알아봐야할것같아서 통장님에게 이야기보면 어떨까 했습니다.

 

여러이야기를 나누면서 이렇게 프로그램을 진행하다보면 마을이 이뻐지고 건강해질건데

여기사는사람들만 모여살다보면 이분들이 돌아가시고 난 뒤에는

마을하나가 금방 사라질건데..

 

마을을 꾸미고 건강하게 만드는것도 좋지만

마을을 활성화할 수 있는 젊은 힘들을 어떻게 모아보아야할 것인지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모든분들과 헤어짐을 나누었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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